"조심하라"
칠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신 후 예수님께서는 즉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는데 바리새파 사람들(바리새인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을 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요구하였습니다(마가복음8:10-11,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 속 깊이 탄식하시며 “'왜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는가?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세대에 그런 기적은 보여 주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신 후 그들을 떠나 다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12-13절, 현대인의 성경)[마태는 이렇게 기록하였음: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씨가 좋겠다고 말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날씨가 좋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는 왜 분별하지 못하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나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마태복음16:2-4, 현대인의 성경)]. 제자들이 깜빡 잊고 빵을 가져오지 않아서 배 안에는 빵이 한 개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하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우리에게 빵이 없어 그러시는구나”하며 서로 수군거렸습니다(마가복음8:14-16,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마태복음16:8, 현대인의 성경) “왜 빵이 없다고 서로 의논하느냐? 너희가 아직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처럼 둔하냐? 너희는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하고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그렇게도 기억하지 못하느냐? …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가복음 8:17-18, 21, 현대인의 성경), “내가 빵에 대하여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님이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깨달았”습니다(마태복음16:11-12,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하게 됩니다:
(1) 바리새파 사람들(바리새인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을 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요구했다(마가복음8:11, 현대인의 성경)는 사실을 묵상할 때 마태복음 22장 18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간교한 생각을 아시고 ‘위선자들아, 왜 나를 시험하느냐?’” 지금도 율법적인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 직분자들은 간교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위선자들로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시험하고 또한 교회 안에서 논쟁을 하면서 교회에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4:7; 누가복음4:12, 현대인의 성경). 또한 성경에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 차려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지만 몸이 약하구나”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태복음26:41, 현대인의 성경).
(2) 예수님은 마음 속 깊이 탄식하시며 “왜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는가?”(마가복음8:12,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는 왜 분별하지 못하는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나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마태복음16:3-4, 현대인의 성경)하신 말씀을 묵상할 때 “악하고 음란한 세대”, 즉 심성이 흉악하고 추하게 타락하여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범죄를 행하는 세대는 “시대의 징조”를 분별할 능력이 상실되었고 이미 그 마음에 순결성을 상실하고 편견과 독단에 의하여 진리를 통찰할 능력을 상실한 바리새인과 같은 위선자들이 이미 충분한 표적과 가르침이 주어졌음에도 악한 의도로 표적만 계속 구했었기에(호크마) 예수님께서는 마음 속 깊이 탄식하신 것 같습니다. 이사야 24장 1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그때 우리는 세계의 가장 먼 지방에서 의로우신 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찬송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악이 판을 치고 곳곳에 배신 행위가 있으니 내가 탄식하지 않을 수 없구나.”
(3)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하고 경고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할 정도로 마음이 둔해져 있었습니다(마가복음8:15, 17,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마태복음16:8, 현대인의 성경) “내가 빵에 대하여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님이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깨달았”다(11-12절,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도 “방탕하고 술 취하고 인생살이 걱정하다가 마음이 둔해져”(누가복음21:34, 현대인의 성경)있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위선자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마태복음16:12,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온갖 욕심을 조심하라”(누가복음12:15,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하고 술 취하고 인생살이 걱정하다가 마음이 둔해져서 뜻밖에 그 날이 너희에게 덫과 같이 덮칠 것이다”(21:34,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일부러 선한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복음6:1,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이런 어린 아이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항상 뵙고 있다”(18:10, 현대인의 성경), “너는 스스로 조심하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해 주어라”(누가복음17:3, 현대인의 성경), “사람들을 조심하라. 그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주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마태복음10:17,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조심하라. 내가 모든 것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마가복음13:23, 현대인의 성경)하고 경고의 말씀을 하셔도 우리는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깨닫을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