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치실 수 있습니다.”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치실 수 있습니다”하였습니다(마가복음 1:40,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이 문둥병자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말(고백)했다는 사실이 귀한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하고 물으셨을 때 시몬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것을 너에게 알리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이시다.”하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마태복음 16:15-17, 현대인의 성경). (2) 이 문둥병자는 “주님께서 원하시면 …”이라고 예수님께 간구했다는 사실이 참 귀한 기도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가복음 14:36). (3) 이 문둥병자는 주님께서 원하시면 자기의 문둥병을 깨끗이 고치실 수 있는 줄 믿었다는 사실이 참 귀한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마태복음8:13). 실제로 “예수님이 불쌍히 여겨 그에게 손을 대시며 '내가 원한다. 깨끗이 나아라.' 하고 말씀하시자 즉시 그의 문둥병이 나았”습니다(마가복음 1:41-42,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