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날이 저물었을 때 예수님의 제자였던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이 로마 총도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하자 빌라도 총독은 내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모시 천으로 싸서 바위를 쪼아내어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넣고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아 놓고 갔습니다(마태복음 27:57-60, 현대인의 성경). 유월절 이틀전에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있는 문둥병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셨을 때 한 여자가 아주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300 데나리온 이상에 팔 수 있는)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 예수님께서 “그녀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이 여자는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했으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마가복음 4:3-9,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여자”는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했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새 무덤에 넣고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아 놓은 것을 생각할 때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절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 가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