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예수님의 조용한 증인들
예수님을 섬기며 갈릴리에서 골고다 언덕까지[그 길을 가리켜 ‘고난의 길’(라틴어: Via Dolorossa)이라고 부른다고 함(약 1.2 km, 0.7mile)(인터넷)] 따라온 많은 여자들도 멀리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다시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시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의 아내가 있었습니다(마태복음 27:50, 55-56, 현대인의 성경). 이 여인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제자들과 예수님의 쓸 것을 돕고 또 천국복음을 듣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다니곤 했습니다(누가복음 8:2, 3). 실로 예수님께 대한 그들의 헌신적 노력과 사랑은 죽음도 불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입니다(요한일서 4:18). 예수님이 체포되자 죽기까지 예수님을 쫓겠다던 제자들은 하나같이 달아났고(26:57), 특히 가장 열심있는 자로 자처하던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26:69-75). 그런 와중에 갈릴리 전도 사역 때부터 예수의 쓸 것을 돕기 위해 예수를 따라다니던 여인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정에 동참했으며 또 온전한 사랑으로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처절한 예수님의 최후를 타는 가슴으로 지켜보게 된 것입니다. 실로 그 여인들은 예수님께 대한 숨은 봉사자들이었으며 예수의 생과 사의 조용한 중인들이었습니다(호크마,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