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보다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하고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그렇다”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소하는 말에 일체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때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증언하는 말이 들리지 않느냐?'”하고 물어도 예수님이 전혀 대답하지 않으시자 그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마태복음 27:11-14, 현대인의 성경). 왜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유대인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소하는 말이 일체 대답하지 않으신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증언하는 말을 다 들으셨으면서도 전혀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의 입장에서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안티 기독교인들의 거짓 증언의 말들에 전혀 대답하지 않을 때 세상 사람들은 충분히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답보다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