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린다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 선지자들의 예언을 이루시려고 칼과 몽둥이를 들고 온 무리들에게 잡혀 가셨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구약 성경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신 대로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쳐 버렸습니다(마태복음 26:31, 56, 현대인의 성경; 참고: 스가랴 13:7,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린다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한 사도 베드로(마태복음 26:33, 현대인의 성경)는 예수님을 멀찍이 뒤따라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까지 들어가서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보려고 했습니다(58절, 현대인의 성경).  아마도 베드로는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와 예수님을 멀찍이 뒤따라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누가복음 22:57, 58, 60).  그가 세번 째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말을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닭이 곧 울었고 주님께서는 몸을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60-62절,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마태복음 10:33,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