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린다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하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하지만 바로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다 그렇게 말하였습니다(마태복음 26:33-35,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역시 “절대로”란 말은 절대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하. (2) 예수님께서 “분명히”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그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3) 비록 베드로는 자기 입으로는 “내가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하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그는 예수님께서 “분명히” 베드로에게 “바로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70, 72, 74절).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참고: 마태복음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