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나는 그리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을까요?
큰 물고기(요나1:10)과 박 넝쿨을 예비하신 하나님께서는(4:6) 벌레도 예비하시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 넝쿨을 갉아먹게 하심으로 요나의 괴로움을 면하게 해 준 박 넝쿨을 시들어 버리게 하셨습니다(7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해가 뜰 때에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심으로 말미암아 요나는 머리 위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로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고 싶어하며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더 낫겠다’하였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그 때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네가 이 박 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요나는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라고 말했습니다(9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1) 우리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큰 물고기” 같은 것을 예비하시사 우리를 건지시며(구원하시며), “박 넝쿨” 같은 것도 예비하시사 우리의 괴로움을 면하게도 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벌레” 같은 것도 예비하시사 우리의 삶의 그늘을 주고 있었던 “박 넝쿨” 같은 것도 다 없애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뜨거운 동풍”같은 것도 예비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쓰러질 지경까지 가게 하십니다. (2) 우리도 요나처럼 우리에게 유익한 “큰 물고기”나 “박 넝쿨” 같은 것들은 크게 기뻐하면서도(참고: 요나4:6) 우리에게 큰 괴로움을 주는 것 같은 “벌레”나 “뜨꺼운 동풍” 같은 것들은 매우 싫어하고 성냅니다(참고: 4:1). 우리는 로마서 8장 28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요나에게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요나 4:4)고 물으신 하나님께서 “네가 이 박 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9절)라고 물으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옳으신데 요나는 옳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9절)라고 말했습니다. 왜 요나는 그리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