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가서 간음한 네 아내를 사랑하라.”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너는 다시 가서 간음한 네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는 영적으로 간음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여전히” “사랑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나 여호와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네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호세아 3: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마태복음 5장 31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일도 없는데 자기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아내로 간음하게 하는 자이며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하는 자이다”(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이 생각난 이유는 아마도 이 말씀이 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혼의 합당한 사유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즉, “부부 중 한 사람이 혼외정사를 저질렀다면 그는 혼인서약을 파기한 것이므로 결혼관계도 이미 파기된 것”(인터넷)이기에 이혼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랑되신 주님께서는 계속 반복적으로 영적으로 간음하는, 그래서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참고: 마태복음6:24; 누가복음16:14) 신부된 교회인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호세아 3:1,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주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주님은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시기 때문입니다(디모데후서 2:13, 새번역).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도 “다시 가서 간음한 네 아내(남편)를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호세아3:1,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우리는 갈라 놓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 마가복음 10:9,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여전히 나(우리)에게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레위기26:27, 현대인의 성경) 아내(남편)를 주님께서 “여전히” 사랑하고 계신 것처럼(호세아3:1,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여전히” 우리 아내(남편)를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