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은 일관된 믿음으로서 “항상 하던 대로” ...
다리우스 왕은 다니엘의 잘못을 찾고자 하는 2명의 총리들과 도지사들의 말을 듣고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공포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둔 자기 다락방에서 전에 항상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끓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다니엘 6:8-10, 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다니엘은 그리할 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의 세 친구가 생각납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도 절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그들은 그리하면서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들을 뜨겁게 타는 용광로에 던질 것을 알면서도 왕의 명령에 불복종했습니다. 그들이 그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했을 뿐만 아니라[“만일 우리가 뜨겁게 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진다고 해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를 그 용광로에서 구해 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왕의 손에서 건져내실 것입니다”(3:17, 현대인의 성경)] 구원의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가운데서 그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하여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만일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구해 내지 않으실지라도 느부갓네살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며 또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왕에게 말했습니다(18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신앙(믿음)을 생각할 때 다니엘이나 그의 친구들이나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은 용광로 속에 던져지든 사자 굴에 던져지든 간에 변치 않는 일관된 믿음으로서 “항상 하던 대로”(6:10,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