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으신 예수님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장2절).

 

 

         우리 사람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으시고 풍채도 없으십니다.  우리의 보기에 예수님은 아무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으십니다.  요즘 말로 한다면, 우리 예수님은 아무 매력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에게 아무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우리의 보기에”입니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의 보시기에 예수님은 어떠하실까요?

 

하나님 보시기에 예수님은 아름다우십니다.  왜 하나님 보시기에 예수님은 아름다우신 것입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빌2:8).  즉, 순종하시는 아들 예수님의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아름다우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제자들의 아름다움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약하게 보이고 고운 모양이나 풍채는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미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습니다.  “마른 땅”인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수님처럼 “연한 순 같”아 얼마든지 핍박을 받을 수 있는 처지에 있을지라도(박윤선) 위로부터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비록 외모로 볼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매력을 느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우리 예수님의 제자들은 내적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3장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하나님 앞에 값진 내적 사람을 가꾸되 순종의 사람으로 가꾸므로 말미암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