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
2018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나는 다섯 분의 죽음이 생각난다.
고 김정희 사모님,
마지막으로 사모님과 대화를 나눴을 때
사모님은 아드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고 김성천 목사님,
그분이 나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목사님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였다.
고 토비 김 형제,
비록 15살이란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그가 죽기 전 약 한달 전에 쓴 '하나님께 쓰는 편지'를 읽으면서 그의 믿음에 놀랬다.
고 오덕겸 장로님,
나는 장인 어르신의 죽음을 통해서 산자보다 죽은자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다는 것과 주님께서는 죽은 자를 통해서도 말씀하신다는 것을 좀 깨닫게 되었다.
그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 이다(요 15:12-14).
고 유정숙 권사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찾아뵈었을 때 유권사님에게 들은 말씀은 내가 기도한 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고 했을 때 권사님도 "아멘"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 한 해를 뒤돌아 볼 때
이 다섯분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