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상한 자" 책 나눔 글 (5)

 

 

 

사탄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우리 마음(잠언 4:23)의 보호막과 같은 담과 울타리를 흔들어 놓고 심지어 넘어트리려고 부지런히 애를 쓰고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 마음을 계속해서 공격하여 우리로 하여금 낙심케 하며 우울케 하며 심지어 절망케까지 하려고 부지런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시편 62:8).  그리고 우리는 우리 마음을 토해야 합니다(8절).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갈망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음이 짓눌려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과거에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행한 일들을 기억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과거에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던 하나님께서 또 다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사 우리의 절망을 돌이켜 하나님을 향한 갈망 속에서 소망을 품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 중 하나는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어버리지 않고 잊지 말아야할 것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회개한 우리의 죄는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기억지도 아니하시므로 우리 또한 기억하지 말아야하는데 자꾸만 잊지 못하고 거듭 생각하며 또한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과거에 우리 삶 속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빨리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고통과 역경 가운데 있는 형제, 자매들과의 교제 속에서 복음 성가 "약할 때 강함주시네"라는 찬양을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이런 저런 일들로 어려움에 처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을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할 때 저는 연약함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하나님의 강하신 손길이 그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저는 약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그들의 강하여 지는 속사람의 모습을 엿볼 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임스 김, "마음이 상한 자")